의생명 분야 인공지능 경진대회 BioCreative VII 참가

[아시아타임즈=신아연 기자] 강재우 고려대학교 교수팀이 의생명 자연어 처리 대회에서 세계적 선도기업 및 유수기업을 제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려대는 강재우 컴퓨터학과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분야 인공지능 국제 경진대회 'BioCreative VII'에서 2개의 트랙에 참가해 각각 1등과 3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BioCreative VII 대회는 의생명 텍스트처리 인공지능 경진대회로 올해는 총 5개의 트랙을 공개했다. 


트랙 1의 관계추출 문제는 의생물학 논문 내에서 약물과 체내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찾아 추출하는 문제다. 윤원진 박사과정생이 주도한 고려대팀은 트랙 1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강재우 교수 실험실 벤처 아이젠사이언스와 팀을 이뤄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 기존 학습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법론을 사용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국책연구기관 등을 제치고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문서에서 화합물 개체들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트랙 2에서 김현재 박사과정생이 주도한 고려대팀은 인공신경망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인 새로운 데이터에서의 일반화 능력 부족에 집중했다. 

 

인공신경망 모델은 학습한 개체명은 잘 기억하고 예측하는 반면 학습하지 못한 새로운 개체명에 대해서는 예측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지식 베이스를 이용한 데이터 자동 생성 기법과 전이 학습을 통해 모델을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해당 트랙의 NER 부문에서도 NVIDIA 등 글로벌 기업과 대학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 교수팀은 AI 의생명 질의응답 대회인 BioASQ 챌린지에 꾸준히 참여해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자연어 질의응답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자연어 처리분야 연구에 힘쓰고 있다.


※출처: 강재우 고려대 교수팀, AI 자연어 처리 국제 대회 석권 (asiatime.co.kr)